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월가 약세 전망... 증권가 `변동성 높은 기술주보다 배당주 선호` 지적

미국 증시가 몇 가지 시장 변동 요인들을 앞두고 불안한 출발을 앞두고 있다. 선물 지수는 초반 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주택 가격 지표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투자자들은 대체로 엔비디아(Nvidia Corp.)(NASDAQ:NVDA)의 실적 발표와 금요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 펀드매니저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이 70대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소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하락 폭이 더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