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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업체 발레, 구스타보 피멘타 신임 CEO 선임...격동의 후계자 결정 과정 마무리

Stjepan Kalinic 2024-08-28 20:15:50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 구스타보 피멘타 신임 CEO 선임...격동의 후계자 결정 과정 마무리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발레(Vale SA, NYSE:VALE)가 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구스타보 피멘타(Gustavo Pimenta)를 만장일치로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피멘타는 에두아르도 바르톨로메오(Eduardo Bartolomeo)의 뒤를 이어 CEO직을 맡게 된다. 이번 후계자 선정 과정은 이사회 내부 갈등으로 인해 세계 주요 철광석, 니켈 등 필수 금속 생산업체의 리더십 선택이 장기화되면서 상당히 격동적이었다.

발레의 다니엘 스티엘러(Daniel Stieler) 회장은 성명을 통해 "광범위한 논의 끝에 이사회는 조기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회사에 이익이 되고 시장의 추측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발레의 CFO를 맡아온 피멘타는 금융, 에너지, 광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았다. 발레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주요 전력회사인 AES Corp.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았고, 시티뱅크(Citibank)에서 인수합병 업무를 담당했다.

발레에서 그는 비용 효율성과 건전한 자본 배분에 주력했다. 또한 2015년 마리아나(Mariana) 댐 붕괴 사고와 관련된 지속적인 보상 협상에서 브라질 정부와의 협상을 주도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후계자 선정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정치적 개입과 조작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두 명의 사외이사가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3월에 사임한 호세 루시아노 두아르테 페니도(Jose Luciano Duarte Penido)는 사임 서한에서 이 과정을 "조작된" 것으로 비판하며 회사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정치적 의제에 의해 타협되었다고 묘사했다. 그는 사외이사의 역할을 "완전히 비효율적이고 불쾌하며 좌절스러운" 것으로 표현했다.

1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은 광업에너지부 장관에게 발레의 주요 주주들에게 로비를 펼쳐 전 재무장관인 기도 만테가(Guido Mantega)를 CEO 후보로 고려하도록 촉구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으며, 민영화된 회사에 대한 정부 영향력의 과도한 개입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