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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 1천대 이상... 그랩, 인도네시아서 친환경 라이드 강화

2024-08-29 23:15:04
중국산 전기차 1천대 이상... 그랩, 인도네시아서 친환경 라이드 강화
그랩홀딩스(Grab Holdings Limited, 나스닥: GRAB)가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 서비스에 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들은 대부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Co, OTC: BYDDF, BYDDY)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니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규 전기차 도입으로 그랩의 전기 이륜차와 사륜차 규모는 1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 뉴욕증권거래소: UBER)의 싱가포르 경쟁사인 그랩은 이미 2024년 차량 공유 서비스에 비야디의 M6 다목적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월, 우버와 비야디는 우버 플랫폼에 10만대의 비야디 전기차를 추가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우버의 최고경영자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가 중국 비야디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오랫동안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90% 이상의 점유율로 장악해왔다. 한편 비야디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도 준비 중이다.

그랩은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전체 매출이 17% 증가한 6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19% 늘어난 2억 4,7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TU)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4,090만 명을 기록했다.

그랩홀딩스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ChatGPT의 모회사인 오픈AI(OpenAI)와 협력해 시각 장애인과 노인 사용자를 위한 앱 내비게이션 개선에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또한 초프(Chope) 인수를 통해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시가총액 130억 달러의 그랩홀딩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5% 하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1,500억 달러의 우버는 같은 기간 58% 이상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