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Inc, NYSE:DELL)가 수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주당순이익(EPS) 1.71달러, 매출 241억38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는 장 마감 후 이뤄진다.
델 주가는 지난 1년간 91.43% 상승했으며, 연초 이후 46.38% 올랐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델 주가의 차트 분석과 월가 전망을 살펴보자.
2분기 실적 앞두고 혼조세 보이는 델 주가
델 주가는 강세와 약세 신호가 혼재된 복잡한 기술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110.20달러로,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04.21달러를 상회해 단기적으로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모멘텀이 긍정적임을 시사한다. 다만 8일 SMA인 111.12달러 바로 아래에 있어 이 모멘텀에 약간의 걸림돌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한편 50일 SMA는 121.65달러로, 현재 주가가 이를 하회해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200일 SMA는 107.83달러로 주가가 이 장기 평균선을 상회해 강세 신호를 보인다.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표는 -1.80으로 약세 모멘텀을 가리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8.49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상태를 나타낸다. 볼린저 밴드는 90.05달러에서 121.37달러 사이로, 주가가 상단 밴드에서 거래되고 있어 약간의 강세를 지지한다.
전반적으로 매수 압력이 있어 향후 강세 움직임을 시사할 수 있지만, 현재 기술적 지표들은 신중한 접근을 제안한다.
델 주가, 증권가 35% 이상 상승 전망
평가 및 컨센서스 전망: 델 주식에 대한 증권가의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108.18달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모건스탠리, 시티그룹의 최근 분석가 평가에 따르면 델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149달러다. 이는 최근 평가를 기준으로 35.9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