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의 인종 정체성 공격에 "낡은 수법" 일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프래킹과 이민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 변화를 설명하며 자신의 핵심 가치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 정체성 관련 주장을 "똑같이 낡고 지루한 수법"이라고 일축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해리스 부통령은 목요일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책 변화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이는 부통령 재임 기간 동안의 새로운 시각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선될 경우 공화당원을 내각에 임명할 수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관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 문제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시절 국경을 넘나드는 인신매매 조직에 강경히 대응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일관된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이 시간에 따라 변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똑같이 낡고 지루한 수법"이라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