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커피테이블북서 저커버그 맹비난... "백악관 오면서도 항상 음모 꾸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곧 출간될 커피테이블북 '미국을 구하라(Save America)'에서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화요일 출간 예정인 이 사진집에는 트럼프와 저커버그가 함께 찍은 날짜 미상의 사진이 실려있다. 트럼프는 이 사진 밑에 비난 섞인 설명을 달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는 2020년 저커버그 부부가 선거 인프라 지원을 위해 4억2000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부는 당시에도 트럼프의 분노를 샀다.트럼프는 사진 아래에 이렇게 적었다. "저커버그는 백악관 집무실에 나를 만나러 왔다. 그는 아내를 데리고 와 저녁을 함께 했고, 누구보다 친절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항상 부끄러운 잠금 상자를 설치해 대통령을 상대로 진정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트럼프가 언급한 '잠금 상자'는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2020년 선거 당시 선거 인프라 자금 지원을 위해 기부한 4억20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