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라이트, 반(反)워크 코미디언 기용해 대학 축구 광고... 보수층 공략 카드 꺼내들까

안호이저부시 인베브(NYSE:BUD)가 2023년 트랜스젠더 활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베이니(Dylan Mulvaney)와의 마케팅 캠페인으로 보수층의 분노를 사 불매운동을 겪은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맥주 회사는 이제 새로운 브랜드 홍보대사를 기용했는데, 2024년 NCAA 미식축구 시즌을 앞두고 반(反)워크 고객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있었나:
버드라이트의 새 광고는 대학 미식축구 팬들을 겨냥한 것으로, 코미디언 셰인 길리스(Shane Gillis)가 주연을 맡았다.

버드라이트의 마케팅 수석부사장 토드 앨런(Todd Allen)은 "대학 미식축구 팬들은 가장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팬들 중 하나"라며 "전국의 팀들과 협력해 특별한 경기 날의 순간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독특하고 불편한 유머로 유명한 길리스는 이번 광고 캠페인의 공동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파트너십의 첫 광고인 "학장실"은 "시원한 버드라이트를 지나치기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길리스는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나는 미식축구와 맥주, 특히 버드라이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광고는 8월 31일 토요일부터 NBC, ABC, ESPN의 대학 미식축구 경기 중 방영될 예정이다.

대학 미식축구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26개 팀의 로고와 색상이 들어간 버드라이트 테마 캔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