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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로 부른 루디 줄리아니 위기 심화... 前조지아州 선거 관리인들, 자산압류 요청

    Nabaparna Bhattacharya 2024-09-01 02:28:18
    폭로 부른 루디 줄리아니 위기 심화... 前조지아州 선거 관리인들, 자산압류 요청
    지난해 루디 줄리아니를 상대로 1억4800만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한 조지아주 전직 선거 관리인 2명이 줄리아니의 자산 압류를 법원에 요청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들은 줄리아니의 현금과 보석,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고급 아파트를 압류하고 팜비치 콘도에 대해서도 관재인 지정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줄리아니를 상대로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 줄리아니가 채권자들을 회피하기 위해 플로리다 주법상 '주거용 재산 보호' 규정을 악용해 플로리다 소유 부동산을 주거지로 허위 신고했다는 혐의다.

    루비 프리먼과 셰이 모스라는 이름의 조지아주 선거 관리인들의 이번 조치는 줄리아니의 파산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직후 이뤄졌다. 이로써 이들의 자산 압류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프리먼과 모스는 지난해 2020년 대선 부정 의혹과 관련해 전 뉴욕시장인 줄리아니의 허위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폴리티코는 프리먼과 모스가 줄리아니의 자산을 압류하고 관재인 지정에 성공한다면 이는 줄리아니에게 또 다른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줄리아니는 명예훼손 패소 외에도 지난 4월 애리조나주 가짜 선거인단 사건으로 기소되고 7월에는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잇따른 법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법원 제출 문서에서 프리먼과 모스 측 변호인들은 "줄리아니 씨가 법원 명령을 자발적으로 따르거나 원고들의 판결금을 자진해서 지불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반복적으로 보여왔기에 자산 압류와 관재인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줄리아니 대변인 테드 굿맨은 "사법 체계가 순전히 당파적 정치 목적으로 줄리아니 시장과 다른 많은 이들을 상대로 무기화됐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굿맨은 "객관적으로 불합리한 1억4800만 달러 평결에 대한 항소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측 변호인들이 줄리아니 시장을 괴롭히고 협박하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하고 있다"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