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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임 후 마라라고 수익 4배 급증... DJT 지분 매각 안 해도 될까

Chris Katje 2024-09-01 02:34:47
트럼프 재임 후 마라라고 수익 4배 급증... DJT 지분 매각 안 해도 될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곧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Corp, 나스닥: DJT)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되지만, 마라라고 클럽의 성공 덕분에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트럼프의 마라라고 클럽 겸 거주지는 수년간 화제를 모았고,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민사 사기 소송에서도 주요 쟁점 중 하나였다.

트럼프는 1985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1100 S. Ocean Boulevard 부동산을 700만~800만 달러에 구입했다.

마라라고는 감정평가사에 의해 1,800만~2,700만 달러로 평가됐고, 질로우(Zillow)는 2,415만 달러로 평가했다. 민사 재판에서 트럼프 측 전문가는 이 부동산이 빌 게이츠나 일론 머스크 같은 이들에게 10억 달러에 팔릴 수 있는 독특한 물건이라고 증언했다.

10억 달러라는 가격표가 높아 보이지만, 새 보고서는 트럼프의 유명 부동산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난 이후 마라라고의 수익이 4배로 늘었다. 이 클럽은 회원비 인상, 정치 모금 행사, 결혼식 등 각종 행사 개최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23년 클럽 수입은 약 4,000만 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줄어들기 전인 2019년의 2배다. 또 트럼프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인 2014년의 3배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라라고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4년 동안 9,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난 후 3년 동안은 1억 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입이 늘어나는 동안 마라라고 운영 연간 비용은 대체로 1,200만~1,6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익률은 2011년 9%에서 2023년 60%로 상승해 2023년 순이익은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 매니저는 포브스에 "실제로 마라라고 역사상 가장 좋은 해였다"고 말했다.

현재 클럽 회원은 500명으로 제한돼 있으며, 연회비는 1만 5,000달러로 추정된다. 가입비는 70만 달러이며 곧 100만 달러로 인상될 수 있다. 포브스는 500개 자리가 모두 찼고 대기자 명단이 생겼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정치적 부상과 대통령 경력으로 클럽의 명성이 높아지고 회원 가입 및 행사 개최 수요도 늘어났다.

트럼프가 클럽을 100% 소유하고 있어, 수익 증가는 전 대통령의 늘어나는 법적 비용과 2024년 선거 운동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 주주들에게 잠재적으로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트럼프는 자신이 공동 창업한 미디어 회사의 주식 1억1,475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64.9%를 차지한다. 벤징가가 이전에 보도한 대로 9월 말까지 트럼프는 회사 지분을 매각하고도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가 자주 글을 올리는 트루스 소셜 네트워크를 소유한 소셜 미디어 주식이 2024년 3월 SPAC 합병을 완료한 이후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그가 지분 전체 또는 일부를 매각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주식 매각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 주가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트럼프에게 카멀라 해리스와의 선거전에 사용할 추가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주가 19.51달러 기준으로 트럼프의 지분 가치는 약 22억 달러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