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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2025년부터 모든 아이폰에 OLED 탑재... SE 모델까지 확대

    Ananya Gairola 2024-09-04 12:02:45
    애플, 2025년부터 모든 아이폰에 OLED 탑재... SE 모델까지 확대
    애플(Apple Inc., NASDAQ:AAPL)이 2025년부터 저가형 아이폰 SE를 포함한 모든 아이폰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변화로 현재 이들 기기에 사용되는 액정디스플레이(LCD)가 대체되며, 일본 패널 공급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apan Display Inc.)와 샤프(Sharp Corp.)가 애플의 휴대폰 사업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한때 아이폰 디스플레이 시장의 70%를 차지했던 이들 기업은 최근 아이폰 SE에만 LCD를 공급해왔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중국의 BOE테크놀로지그룹(BOE Technology Group)과 한국의 LG디스플레이(NYSE:LPL)에 차기 아이폰 SE용 OLED 디스플레이 주문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아이폰에서 LCD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SE, 일반 모델, 프리미엄 프로 모델 등 모든 모델이 내년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됨을 의미한다.

    OLED 시장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가 아이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가 약 30%, BOE가 2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와 샤프는 스마트폰용 OLED를 대량 생산하지 않으며, 기존 SE 모델이 단종되면서 아이폰용 LCD 공급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애플의 결정은 9월 9일로 예정된 연례 아이폰 출시 행사인 '글로우타임(Glowtime)' 직전에 나왔다. 이 행사에서 애플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 16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증가하는 경쟁에 대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의 기술 대기업 화웨이(Huawei)가 애플의 아이폰 16 라인업 공개일과 같은 날 제품 출시 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2024년 1분기에 애플의 주력 제품 판매가 16% 감소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내년 아이폰 판매가 최대 15%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월가의 7% 예상을 웃도는 수치다. 그는 아이폰 16이 2026년에 업그레이드를 계획했던 사용자의 10%를 더 일찍 구매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