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및 광섬유 커넥터 기업 엠페놀(Amphenol Corporation, NYSE:APH)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 of A Securities) 애널리스트 왐시 모한(Wamsi Mohan)이 동사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71달러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자체 조사 결과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의 GB200 기반 시스템 설계 문제로 인한 변경이 엠페놀의 AI 관련 매출 기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스템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엠페놀의 플라이오버 케이블을 인쇄회로기판(PCB)으로 교체할 수 있어 APH의 전체 잠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이러한 잠재적 설계 변경으로 인해 엠페놀은 NVL36 및 NVL72 기반 시스템에서 약 2만4000달러의 상당한 콘텐츠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모한은 이로 인해 더 높은 콘텐츠 기대치를 바탕으로 한 2025/2026년 주당순이익(EPS) 목표 달성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월 엠페놀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3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EPS는 0.4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스피어알파ETF(Spear Alpha ETF, NASDAQ:SPRX)와 어드바이저셰어스 포커스드 에쿼티ETF(AdvisorShares Focused Equity ETF, NYSE:CWS)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 APH 주가는 1.44% 하락한 6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