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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클랩튼, 호주 공연서 누군가 몰래 LSD 먹여... 70년대 투어 현장 `아수라장`

    Juan Spinelli 2024-09-05 11:55:21
    에릭 클랩튼, 호주 공연서 누군가 몰래 LSD 먹여... 70년대 투어 현장 `아수라장`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전 기타리스트이자 세션맨이었던 조지 테리(George Terry)가 최근 기타월드와의 인터뷰에서 1970년대 중반 클랩튼과 함께했던 시절의 혼란스러웠던 순간들을 털어놓았다. 클랩튼의 중독과 회복 과정은 잘 알려져 있지만, 테리는 투어 중 클랩튼의 '나쁜 밤'들이 모두 그의 선택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클랩튼의 LSD 사건

    테리는 호주에서 있었던 특별히 이상한 사건을 회상했다. 당시 클랩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LSD를 투여받아 일시적으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한다. 테리는 "호주에서 공연할 때 누군가가 에릭에게 LSD를 먹였어요. 그래서 제가 대신 몇 곡을 연주해야 했죠"라고 회상했다. 그는 "제 생각에 에릭은 술을 몇 잔 마신 후에도 사실 굉장히 잘 연주해요"라고 덧붙였다.

    신선함 유지하기

    테리는 이 사건이 당시 투어 생활의 한 단면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랩튼의 음주가 가끔 공연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건강 문제와 투어 생활의 고단함 같은 다른 어려움들도 있었다. 테리는 클랩튼이 때때로 자신에게 "평소보다 더 많이 나서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공연 중 즉흥적으로 곡을 연장하거나 즉석에서 즉흥 연주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세션 뮤지션으로서의 경험 덕분에 테리는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 클랩튼과 함께하기 전, 그는 마이애미의 크라이테리아 스튜디오에서 상주 뮤지션으로 일했었다. 테리는 "에릭은 언제든 평소보다 더 많이 제게 나서달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는 그들의 라이브 공연이 음악을 신선하게 유지하려는 의도적인 노력이었음을 시사한다.

    잼 세션에서 히트곡으로

    테리는 클랩튼과의 초기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크라이테리아 스튜디오에서 이 블루스 레전드를 처음 만나 차를 태워주고 상주 밴드와 함께하는 비공식 잼 세션에 초대했다고 한다. 클랩튼이 이를 받아들였고, 함께 연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클랩튼의 가장 유명한 앨범 중 하나인 '461 오션 불러바드'를 함께 작업하게 됐다. 테리는 밥 말리(Bob Marley)의 '버닌'에 맞춰 잼 세션을 한 후 클랩튼이 레게에 빠져들었고, 이로 인해 히트곡 '아이 샷 더 셰리프'가 앨범에 포함되게 됐다고 회상했다.

    테리는 클랩튼과의 작업 외에도 70년대와 80년대의 여러 히트곡들, 예를 들어 '아일랜즈 인 더 스트림'과 아바(ABBA)의 '불레 부'에도 참여했다. 때로는 혼란스러웠던 투어 생활에도 불구하고, 클랩튼과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테리의 기억은 록의 황금기 중 하나였던 그 시절의 회복력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남아있다.

    클랩튼의 회복과 중독 지원 활동

    클랩튼은 결국 1980년대 후반 중독을 극복했고, 이후 약물 남용으로 고통받는 다른 이들을 돕는 데 헌신해왔다. 그는 중독 회복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1998년에는 크로스로즈 리커버리 센터를 설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