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7000번째 스타링크 위성 발사... 새 이정표 달성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목요일 7000번째 스타링크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며 회사의 위성 인터넷 사업 부문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는 목요일 플로리다에서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저궤도로 발사했다. 이로써 회사가 발사한 스타링크 위성 총 수가 7000개를 넘어섰다.

Falcon 9 delivers 21 @Starlink satellites, including 13 with Direct to Cell Capabilities, to low-Earth orbit from Florida pic.twitter.com/FBNZTVAcrG

— SpaceX (@SpaceX) September 5, 2024

천문학자 조나단 맥도웰의 데이터에 따르면 발사된 7001개의 스타링크 위성 중 6337개만이 작동 중이며, 그중 5770개가 운영 궤도에 있다.

스페이스X는 저궤도의 스타링크 위성군을 통해 전 세계에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분기 말까지 팰컨 발사체를 이용해 67번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 중 주력 로켓인 팰컨 9이 66번의 발사를 담당했으며, 스타링크 임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페이스X는 연말까지 144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월 평균 12회 발사에 해당한다.

이번 주 초 머스크는 T-모바일 US 가입자들이 올해 말부터 스타링크를 통해 직접 위성 연결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1년간 미국 내 T-모바일 고객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된 후 다른 통신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T-모바일과 스페이스X는 2022년 8월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T-모바일 네트워크의 스마트폰을 스타링크 위성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파트너십은 어떤 통신사의 신호도 닿지 않는 오지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