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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교통부, 대형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조사... 소비자 불이익 여부 들여다본다

    Benzinga Neuro 2024-09-06 18:44:16
    美 교통부, 대형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조사... 소비자 불이익 여부 들여다본다
    미국 교통부(DOT)가 미국 4대 항공사의 마일리지 및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 이들 프로그램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아메리칸항공 그룹(AAL), 델타항공(DAL), 사우스웨스트항공(LUV), 유나이티드항공 홀딩스(UAL)다. 교통부는 이들 항공사에 마일리지 프로그램 관련 기록과 종합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번 조사는 적립된 마일리지의 가치 하락, 숨겨진 혹은 변동되는 가격, 추가 수수료, 경쟁 및 선택권 감소 등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5월 교통부와 소비자금융보호국이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대해 실시한 공청회의 후속 조치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완전히 이해하고 잠재적인 경쟁 또는 소비자 보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더 자세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사 업계 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는 미국 항공사들이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대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항공사들이 수익을 창출하고 자금을 확보하는 데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교통부의 조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자사의 유연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옹호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이들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변경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9월 델타항공은 마일리지 프로그램 개편으로 고객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이에 대한 비판을 수용해 조정을 약속했다.

    지난 3월 유나이티드항공은 마일리지플러스 프로그램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회원들이 가족 및 친구와 마일리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러한 옵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미국 대형 항공사가 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