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NYSE:ORCL)이 9월 9일 월요일 미 증시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주당순이익(EPS) 1.3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1.19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오라클의 1분기 매출은 132억4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 6월 12일 오라클은 4분기 매출이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전망치 145억54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4분기 조정 후 EPS는 1.63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65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오라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금 수익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오라클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1.12%다. 분기 배당금은 주당 40센트(연간 1.60달러)이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오라클의 배당수익률을 활용해 매월 500달러의 정기적인 수익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배당금만으로 월 500달러 또는 연간 6000달러의 수익을 얻으려면 약 53만4788달러를 투자하거나 약 3750주를 보유해야 한다. 좀 더 적은 월 100달러 또는 연간 1200달러의 수익을 원한다면 10만6958달러를 투자하거나 약 750주가 필요하다.
계산 방법: 원하는 연간 수입(6000달러 또는 1200달러)을 배당금(이 경우 1.60달러)으로 나눈다. 즉, 6000달러 / 1.60달러 = 3750주(월 500달러), 1200달러 / 1.60달러 = 750주(월 100달러)이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 지급액과 주가가 시간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작동 원리: 배당수익률은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누어 계산한다.
예를 들어, 주식의 연간 배당금이 2달러이고 현재 가격이 50달러라면 배당수익률은 4%(2달러/50달러)가 된다. 그러나 주가가 60달러로 오르면 배당수익률은 3.33%(2달러/60달러)로 떨어진다. 반대로 주가가 40달러로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5%(2달러/40달러)로 상승한다.
마찬가지로 배당금 지급액의 변화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회사가 배당금을 늘리면 주가가 같다는 전제하에 수익률도 올라간다. 반대로 배당금 지급액이 줄어들면 수익률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