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클리프스 CEO "US스틸, 美정부·펜실베이니아주 상대로 한심한 협박 시도"

철강 및 철광석 회사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NYSE:CLF)는 목요일 늦게 바이든 행정부가 니폰스틸(OTC:NPSCY)의 149억 달러 규모 US스틸(NYSE:X) 인수를 차단할 경우 US스틸의 자산을 매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로렌조 곤살베스 CEO는 목요일 오후 성명을 통해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US스틸이 폐쇄하는 모든 노조 대표 자산을 즉시 인수하고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발표는 US스틸이 니폰스틸의 인수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펜실베이니아주와 인디애나주 시설에 27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용광로에서 대체로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후 나왔다.

US스틸은 또한 니폰스틸과의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주요 도시 피츠버그에 본사를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곤살베스 CEO는 자사가 미국철강노조(USW)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JP모건(NYSE:JPM)과 웰스파고(NYSE:WFC)가 주도하는 은행단으로부터 "충분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번 거래를 막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며 US스틸을 비난했다.

곤살베스 CEO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통합 제철 생산을 중단하고 노조원들을 해고하며 피츠버그에서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US스틸의 마지막 순간 협박은 미국 정부와 펜실베이니아주를 상대로 한 한심한 협박 시도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