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주가 하락... 스타라이너 유인 우주선 무인 귀환 결정에 투자자들 우려

보잉(Boeing Co., NYSE:B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무인 상태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예상 밖의 결정은 보잉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논의 끝에 이뤄졌다. NASA는 추진기 성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스타라이너에 우주비행사를 태워 귀환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우주비행사 수니타 윌리엄스(Sunita Williams)와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가 6월 5일 발사된 스타라이너를 타고 귀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헬륨 누출과 반작용 제어 추진기 문제 등 기술적 문제로 귀환이 지연됐다. 이에 NASA는 이들을 스페이스X 우주선으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했고, 스타라이너는 9월 6일로 예정된 무인 하강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보잉의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특히 보잉이 항공우주 부문에서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반응하며 추가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는 9월 13일 열리는 모건스탠리 라구나 컨퍼런스에서 브라이언 웨스트(Brian West) 보잉 CFO가 제공할 인사이트도 포함된다.

보잉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보잉 주식은 2.79% 하락한 15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