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실업률 낮다지만... 국민들 체감은?

바이든 행정부가 8월 실업률이 4.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용 증가세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이로 인해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누그러졌다.

그러나 정부 통계에 대한 국민들의 회의론이 고조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구글 트렌드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과 '실업급여' 같은 용어에 대한 검색이 수년 만에 최저치로 급감했다. 이는 경제 지표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우려가 그다지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검색 관심도 하락은 공식 경제 데이터에 대한 광범위한 회의론을 반영한다. 많은 미국인들이 제시되는 수치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위 구글 트렌드에서 도출한 차트를 보면 2019년 이후 '실업'과 '실업급여' 같은 용어에 대한 검색이 급격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수면 아래에서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우려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검색이 크게 증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