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보스턴 셀틱스 인수할까... 최신 보도 `인수 가능성` 시사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가 보스턴 셀틱스 농구팀을 실제로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현 NBA 챔피언 팀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과 상반된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목요일 아침 WEEI의 '그렉 힐 쇼' 공동 진행자 코트니 콕스는 입찰이 베조스, 펜웨이 스포츠 그룹, 그리고 보스턴 하버의 호텔 및 카지노인 앙코르를 소유한 윈 리조트 등 3개 후보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콕스의 이번 발언은 8월 21일 아마존 창업자가 셀틱스 구매 계획이 없다고 보도된 지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보도는 같은 날 베조스가 추정 가치 47억 달러인 팀에 60억 달러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나왔었다.

베조스는 이전에 NFL의 시애틀 시호크스와 워싱턴 커맨더스 구매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셀틱스의 주요 주주인 보스턴 농구 파트너스는 2024년 또는 2025년 초 셀틱스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윅 그로스벡은 2028년 거래 종결 예정일까지 셀틱스의 주지사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틱스의 홈구장인 TD 가든을 소유한 델라웨어 노스의 CEO 찰리 제이콥스는 지미 펀드 라디오-텔레톤에서 팀이 최근 현재 홈구장에서 "약 12년 정도" 더 머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계획은 베조스가 팀을 인수할 경우 변경될 수 있다. 베조스가 셀틱스의 지역 경기장을 소유하고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가 건설한 새 경기장인 인튜이트 돔에 버금가는 새 경기장을 짓기를 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