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금요일 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 PLTR)가 9월 23일 거래 시작 전부터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강세 전망을 내놓은 한 애널리스트가 일요일 의견을 제시했다.
검증의 순간: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S&P 500 지수 편입이 투자자들이 지난 1년간 간절히 기다려온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편입으로 팔란티어의 수익성 프로필이 크게 강화되었으며, 이는 또 다른 검증의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회의론자들은 팔란티어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잠재력을 과소평가해왔다. 그는 앞으로 팔란티어의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AIP와 미국 상업 부문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P는 AI 도구를 통해 팔란티어 고객들에게 실행 중심 로직을 제공하고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며 "이 도구들은 AI가 실제 행동을 제안하고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 운영자들은 자동화를 위한 실행 규칙과 기록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으며, AI가 제안한 행동을 승인하는 과정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 역량을 배치할 수 있어 향후 몇 년간 연방 정부 부문에서 더 큰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년간의 사이클: 아이브스는 이번 편입이 팔란티어의 "다년간의 사이클" 시작이며, 회사가 AIP를 바탕으로 상당한 거래 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조직들이 실시간으로 운영 전반에 걸쳐 가치와 혁신을 제공하는 AI 역량을 추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요약하자면, S&P 500 지수 편입은 팔란티어 스토리의 중요한 순간이며, 우리는 이것이 향후 몇 년간 기업 성장과 수익성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표지라고 믿는다"고 그는 말했다.
웨드부시는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38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금요일 거래를 0.56% 상승한 30.33달러로 마감했다. S&P 500 편입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거의 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