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대폭 확대... 머스크 `설치 희망지역 제안` 요청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CEO가 8일(현지시간) 슈퍼차저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것이 올해 발표한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에 추가되는 것인지, 포함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서 "우리는 슈퍼차저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어느 지역이 부족한가?"라고 물었다. 이는 슈퍼차저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한 테슬라 팬의 의견에 대한 답변이었다.'Whole Mars Catalog'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 팬은 주말 샌디에고에서 차량 대수가 많아 여러 충전소가 수용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시간 오후 11시경 요금이 시중 요금 이하로 떨어질 때 충전소가 매우 혼잡해진다고 덧붙였다.그는 "테슬라가 지역 전기요금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는 것은 좋지만, 여행 중 마침 오후 11시에 도착했다면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