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실적 발표 앞두고 JP모건, 로보택시 사업 긍정 평가로 선회

2025-07-23 16:16:39
테슬라 실적 발표 앞두고 JP모건, 로보택시 사업 긍정 평가로 선회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가 오늘 장 마감 후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최근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언급했던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JP모건은 7월 초 2025년 하반기 '숏 포지션 추천 종목'에 테슬라를 포함시킨 바 있다.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7월 7일 테슬라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가를 11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65.4%의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그는 수년간 일관되게 매도 의견을 유지해온 대표적인 테슬라 베어리스트로, 테슬라의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다른 기업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JP모건이 테슬라를 긍정 평가한 이유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오스틴을 방문해 하루 동안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승했으며, 긍정적인 인상을 받고 돌아왔다. 이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플랫폼이 '확실히 안정적이며 항상 안전한 주행 느낌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백은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에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JP모건의 자동차 산업 애널리스트 호세 아수멘디는 테슬라를 비롯한 로보택시 서비스의 미래가 교통 및 무사고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로보택시가 신차 판매의 가격 결정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6월 22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부터 성공적인 반응을 얻어 오스틴 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초대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역은 약 42제곱마일에 달한다. 테슬라의 주요 경쟁사인 알파벳(GOOGL)의 웨이모도 경쟁을 의식해 오스틴 서비스 지역을 테슬라보다 더 넓게 확장했다.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주목


월가는 테슬라가 221억90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순이익(EPS) 0.4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사업의 성공을 근거로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만큼,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와 평가에 주목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3분기 말 7500달러의 신차 전기차 세액공제와 4000달러의 중고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할 계획이어서 규제 리스크가 증가하는 점은 우려 사항으로 지적된다.



실적 발표 앞둔 테슬라 투자의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수 13건, 보유 12건, 매도 7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평균 목표주가는 299.5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8%의 하락 여지를 반영한다.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1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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