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아스트라제네카 직원 조사... 소리오 CEO `불법행위 없다` 해명
Vandana Singh
2024-09-10 22:19:37
중국 당국이 제약 부문 불법행위 의혹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의 현직 및 전직 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법 위반 가능성과 미승인 암 치료제 수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중국 정책을 준수하고 있으며, 직원 구금과 관련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사가 8~9명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중국에서 1만2000명을 고용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컴플라이언스 책임자 역할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사는 이들 직원이 중국 본토에서 승인받지 않은 간암 치료제를 수입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환자 데이터를 수집한 방식이 중국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위반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9일(현지시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3상 임상시험(TROPION-Lung01)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도세탁셀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하는 경향을 보였으나(12.9개월 대 11.8개월),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소리오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른 주가 변동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반적인 의약품 포트폴리오 강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장기적 추세를 평가하기보다는 '그날그날 일어나는 사건에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가 완벽하진 않지만 여전히 강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소리오 CEO는 또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어떤 형태의 승인을 받을지는 불분명하지만, 이 약물의 주요 잠재력은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데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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