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 Corporation, NYSE: PBA) 주가가 상승세다. 회사의 합작 투자사인 펨비나 가스 인프라(Pembina Gas Infrastructure Inc., PGI)가 베렌(Veren Inc.) 및 그 계열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PGI는 펨비나와 KKR & Co.(NYSE: KKR)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부 캐나다 중심의 가스 처리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베렌의 골드크릭과 카 지역 석유 배터리 인수를 포함하며, 순매입가는 4억 캐나다달러(펨비나 지분 2억4000만 캐나다달러)다. 또한 향후 인프라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PGI는 골드크릭과 카 지역의 4개 배터리를 인수한다. 이들 시설의 천연가스 처리 용량은 일일 3억2000만 입방피트, 액체 처리 용량은 일일 5만3000배럴이다.
계약에 따르면 베렌은 인수 자산의 운영권을 유지하며, 운영 비용과 유지보수 자본을 부담한다. 또한 베렌은 해당 지역 내 기존 PGI 소유 배터리의 운영도 맡게 된다.
아울러 베렌은 인수한 배터리의 용량에 대해 15년 의무인수계약을 체결한다. 이 계약에는 골드크릭과 카 지역에서 베렌이 생산하는 모든 물량에 대해 PGI에 집하 및 처리 서비스를 전담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PGI는 또한 베렌의 향후 배터리 및 집하 인프라를 위해 최대 3억 캐나다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중 약 1/3은 이미 투자가 확정됐다.
펨비나는 이번 인수로 연간 약 5000만 캐나다달러(펨비나 지분 3000만 캐나다달러)의 초기 조정 EBITDA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는 일반적인 종결 조건이 충족되거나 면제되는 것을 전제로 2024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VanEck Energy Income ETF(NYSE: EINC)를 통해 펨비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펨비나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1.74% 상승한 41.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