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새로운 한 주를 큰 폭의 상승세로 시작했다. 뉴욕 시간 정오를 기준으로 S&P 500 지수의 모든 주요 지수와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주 월가가 올해 최악의 한 주를 경험한 이후의 반등이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주목받는 이벤트와 수요일 발표 예정인 8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월요일을 낙관적으로 시작했다.
경제학자들은 8월 전년 동기 대비 headline 인플레이션율이 7월의 2.9%에서 2.6%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강화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U.S. 글로벌 제트 ETF가 2.6% 상승하며 지난달의 손실을 만회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S&P 500 지수 편입 소식에 힘입어 13% 급등하며 2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도 달러화가 0.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멕시코만 일대의 폭풍 경보로 인한 생산 중단으로 유가는 1.6% 상승했다. 금은 0.2%, 은은 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