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3년 만에 최저 인플레이션에 금리인하 `모든 신호등 초록불`
2024-09-11 23:38:08
수요일 발표된 8월 인플레이션 수치 2.5%가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18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전망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수요일 "모든 신호가 초록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에 연준이 다음 주 25bp(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8월 인플레이션율이 다음 주 50bp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큼 낮지 않아 실망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자카렐리는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이미 대폭 인하보다는 서서히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주요 내용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은 2024년 7월 2.9%에서 8월 2.5%로 하락해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2.6%의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8월 인플레이션은 0.2% 상승해 7월 수치 및 전망치와 일치했다.
에너지 지수는 한 달 동안 0.8% 하락한 반면 주거비 지수는 8월 0.5%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8월 전년 동기 대비 3.2%로 전망치에 부합하며 변동이 없었다.
8월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7월의 0.2%와 0.2%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자카렐리는 앞으로의 위험 요인으로 경기 둔화와 노동시장 악화를 꼽았다. 연준은 올해 남은 세 차례 회의에서 1%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 번의 회의에서 0.5%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하지만 경제가 계속 둔화하되 급격한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면 연준은 회의당 25bp씩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PI 보고서가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연준의 2% 목표치로 향하고 있어 '기대했던' 0.50% 대신 0.25%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은 최근 수익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던 채권 시장이 이에 동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수요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상승해 3.67%를 기록했다.
크로스비는 "그럼에도 2년 및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하락은 디플레이션 기조를 반영했다"며 "오늘의 수치는 적어도 현재로서는 경제적 공포로 인한 디플레이션을 피했다는 점에서 시장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물가 안정보다는 고용 부문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감안할 때 연준은 다음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올해 후반 고용 시장이 더 악화할 경우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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