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가격 폭락 예고...토스트 가격 내릴까

리모네이라(Limoneira Company, NASDAQ:LMNR)가 올해 아보카도 생산량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아보카도 가격 상승세를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해럴드 에드워즈 CEO는 월요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4 회계연도 아보카도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900만~1000만 파운드에서 1450만~1550만 파운드로 50% 이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 CEO는 "4분기에 아보카도 수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남은 물량은 400만~500만 파운드"라며 "가격이 높은 시기에 맞춰 출하할 수 있어 4분기 아보카도 판매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모네이라의 2024 회계연도 3분기 아보카도 매출은 1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5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4 회계연도 3분기 총 아보카도 판매량은 886만 파운드, 평균 판매가격은 파운드당 1.57달러였다. 이는 2023 회계연도 3분기 282만 파운드, 파운드당 0.99달러와 비교된다.

리모네이라의 3분기 순매출은 63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25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마크 팔라마운틴 CFO는 "향후 3년간 아보카도 재배 면적을 1000에이커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만 아보카도 나무의 해거리 특성상 내년 생산량은 올해보다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라마운틴 CFO는 "2025년 아보카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제 시장 상황으로 인해 가격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모네이라 주가는 화요일 발표 당시 3.2% 하락한 24.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