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규제 없는 대마 단속 강화... 연방 대마 논란 속 새 태스크포스 발표

미주리주 마이크 파슨 주지사와 앤드류 베일리 법무장관이 주 내 향정신성 대마 제품 규제를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도한 대마 단속에 이은 것으로, 업계 리더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주리주의 새로운 조치는 법무장관실(AGO)과 주류담배관리국(ATC) 간 합동 태스크포스를 통해 도입되며, 규제되지 않은 향정신성 대마 제품의 확산 방지를 목표로 한다.

파슨 주지사는 단속의 주요 이유로 어린이 보호를 들며 익숙한 주장을 되풀이했다.

파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법무장관과 그의 팀의 도움으로 우리는 주 의회가 상식적인 규제를 위한 법적 체계를 마련할 때까지 우리 아이들을 속이는 이런 대마 제품들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보호하자'

베일리 법무장관은 "ATC의 의뢰를 조사하기 위해 소비자보호국 내에 전담 부서를 공식화함으로써 이러한 유해하고 불법적인 제품에 대한 기존의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GO와 ATC는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 하에 ATC는 규제되지 않은 향정신성 대마 제품을 판매하는 면허 소지자들을 조사하고, 기만적 마케팅 증거를 수집해 AGO에 사건을 의뢰할 것이다. 이에 대응해 AGO는 소비자보호국 내에 이러한 의뢰를 검토할 특별 부서를 만들 계획이다.

이 부서는 미주리 상품판매관행법(MMPA)을 활용해 향정신성 대마 제품과 관련된 금지된 관행에 관여하는 면허 소지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