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당국, 빈패스트 VF8 차량 차선유지 보조장치 문제로 조사 착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목요일 빈패스트오토(나스닥: VFS)의 VF8 차량에 대해 차선유지 보조(LKA) 시스템 문제와 관련해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LKA 시스템이 오작동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 제기에 따른 것이다. 민원인들은 이 시스템이 도로의 차선을 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적절한 조향 입력을 제공해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교통당국은 "부적절한 조향 입력은 운전자에게 높은 제어 노력을 요구하고 사고나 부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비 조사는 2023-2024년식 VF8 차량에 안전 관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당국에 따르면 한 민원인이 사고를 주장했지만, 아직 이 사고가 LKA 시스템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는 2023년 8월 스팩(SPAC) 거래를 통해 상장했다.

빈패스트 주가는 수요일 0.25% 상승한 3.94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가는 4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