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인터내셔널, 2분기 실적 부진... 매출 전망 못 미쳐

중국의 게임 중심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두유인터내셔널홀딩스(나스닥: DOYU)가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1억4201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1억8696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후 주당순손실(ADS 기준)은 0.20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0.3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한 1억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제품 할인과 프로모션 행사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혁신사업과 광고 및 기타 매출(이전 광고 및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한 3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같은 혁신 사업의 기타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할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13.6%에서 8.2%로 하락했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두유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억29만 달러였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분기 평균 모바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5030만 명에서 4410만 명으로 감소했다. 분기 평균 유료 사용자 수 역시 400만 명에서 340만 명으로 줄었다.

한편 두유는 지난 7월 특별 현금 배당을 발표했다. 2024년 8월 21일 영업 종료 시점 기준 주주들에게 주당 9.76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두유 주가는 3.17% 하락한 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