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모델 PaLM2, 유럽 개인정보 감독기구 조사 받아
Ananya Gairola
2024-09-12 11:22:32
알파벳 산하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 PaLM2가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해 유럽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조사를 받게 됐다.
아일랜드 개인정보보호위원회(DPC)가 구글과 PaLM2(Pathways Language Model 2)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이 AI 모델은 EU와 유럽경제지역(EEA) 시민들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해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의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구글이 이러한 정보를 처리하기 전에 필요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규제 당국은 이러한 평가가 개인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글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DPC의 일련의 조치 중 최근 사례다. 이전에는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플랫폼스와 일론 머스크의 xAI도 유럽에서의 사용자 데이터 처리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구글 조사는 tech 대기업의 AI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이어 진행됐다. 지난 4월에는 구글이 공개된 구글 문서를 AI 학습에 사용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구글은 이후 사용자의 문서가 AI 학습을 위해 '공개'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와 CNN을 포함한 여러 주요 웹사이트들이 전통적인 웹 트래픽 분배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이유로 AI 모델 학습을 위한 구글의 콘텐츠 접근을 차단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