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발표된 물가 지표를 뒤로하고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의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 지표는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바꾸지 않았지만, 대폭 인하 기대는 낮췄다. 주요 지수 선물은 초반 거래에서 소폭 변동을 보이고 있다. 기술 섹터의 소식은 엇갈리면서 이번 주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비자 심리 보고서와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대한 지표가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큰 상승폭을 소화하면서 일부 차익실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펀드매니저 루이스 나벨리에는 연준 회의를 앞두고 "수요일 연준의 금리 결정이 이달의 큰 뉴스"라며 "일부 포지션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움직임은 결정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