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유 플랫폼 온리팬스가 직원 1인당 매출액에서 애플, 알파벳(구글 모회사),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리팬스는 2023 회계연도에 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트렁 판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온리팬스의 매출액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직원 1인당 매출액은 이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회사별 매출액과 직원 수, 직원 1인당 매출액은 다음과 같다.
회사 | 매출액 | 직원 수 | 직원 1인당 매출액 |
온리팬스 | 13억 달러 | 42명 | 3,095만 달러 |
크레이그리스트* | 6.94억 달러 | 50명 | 1,388만 달러 |
넷플릭스 | 337억 달러 | 13,000명 | 259만 달러 |
애플 | 3,830억 달러 | 161,000명 | 238만 달러 |
메타플랫폼스 | 1,340억 달러 | 67,317명 | 199만 달러 |
구글 | 3,050억 달러 | 182,502명 | 167만 달러 |
마이크로소프트 | 2,450억 달러 | 221,000명 | 110만 달러 |
출처: 각 사 보고서 | *크레이그리스트의 매출액은 2023년 데이터가 즉시 제공되지 않아 2022년 기준
온리팬스의 경우 직원 1인당 평균 3,100만 달러에 가까운 매출 기여도를 보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목록에서 가장 낮은 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온리팬스의 약 28분의 1 수준이다.
참고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5대 기업에 속한다.
비상장 광고 플랫폼인 크레이그리스트는 직원 1인당 매출액 면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0년대 후반 최고 10억 달러에 달했던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직원 수로 인해 1인당 매출액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이들의 전체 매출액은 온리팬스와 크레이그리스트보다 훨씬 높지만, 많은 직원 수로 인해 1인당 평균 매출액은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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