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유통업계 경쟁사 대비 高밸류... 고수익성에 성장세는 둔화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 환경에서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 분석은 필수적이다. 이 기사에서는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을 유통업계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 분석한다. 주요 재무지표, 시장 지위, 성장 잠재력 등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업계 내 아마존의 실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자 한다.

아마존닷컴 개요

아마존은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제3자 판매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다. 전체 매출의 약 75%가 소매 관련 매출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이 15%, 광고 서비스가 5~10%, 기타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AWS를 제외한 아마존 매출의 25~30%는 해외에서 발생하며 독일, 영국, 일본이 주요 시장이다.



아마존닷컴에 대한 종합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44.64로 업계 평균보다 1.99배 높다. 이는 시장에서 아마존 주식이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8.3으로 업계 평균의 1.59배다. 이는 아마존이 장부가치 대비 고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주가매출비율(P/S)은 3.29로 업계 평균의 1.91배다. 이는 매출 대비 주가가 경쟁사들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5%로 업계 평균보다 0.35%p 높다. 이는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BITDA는 278억7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4.03배에 달한다. 이는 아마존의 높은 수익성과 견고한 현금 창출 능력을 시사한다.

매출총이익은 283억2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1.74배다. 이는 핵심 사업에서 높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출 성장률은 10.12%로 업계 평균 13.16%를 밑돈다. 이는 매출 증가세가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채비율



부채비율(D/E)은 기업의 자본 구조와 관련된 재무 위험을 판단하는 지표다. 업계 비교 시 부채비율을 고려하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위험 프로필을 간단히 평가할 수 있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

아마존닷컴의 부채비율을 상위 4개 경쟁사와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마존닷컴은 상위 4개 경쟁사에 비해 재무 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부채비율은 0.56으로, 자기자본 대비 부채 수준이 낮아 재무 구조가 더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시사점

아마존닷컴의 P/E, P/B, P/S 비율은 모두 유통업계 경쟁사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는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높은 ROE와 EBITDA, 매출총이익은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보여준다. 다만 매출 성장률이 낮은 점은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