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對러 제재, 관세보다 나아...미국 소비자에 세금 안 물려"

최근 마크 쿠반 기업인이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를 배경으로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 갈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일요일 쿠반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간 진행 중인 무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샤크탱크'로 유명한 이 억만장자는 두 나라 간 무역을 다룬 뉴스위크 기사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기업들은 중국 은행들이 러시아 중앙은행 환율보다 높은 위안화-루블화 환율을 적용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방의 제재와 수출 수입 감소로 루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중국 무역에서 위안화 의존도가 높아진 러시아는 외국 은행들의 착취에 취약해졌다. 일부 중국 은행들이 환율을 인상하고 있으며, 러시아 측 지불 지연과 거부 사례도 늘고 있어 제재 속에서 양국 간 무역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쿠반은 "제재가 관세보다 나을 수 있다. 미국 소비자에게 세금을 물리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