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비재 거인 레킷벤키저, 가정용품 브랜드와 유아용 분유 사업 전략 검토... 골드만삭스에 자문 의뢰
Vandana Singh
2024-09-18 22:38:04
유럽 소비재 대기업 레킷벤키저그룹(Reckitt Benckiser Group Plc)이 에어윅, 모르테인, 칼곤, 실릿뱅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가정용품 사업부 매각을 위해 잠재 매수자들과 예비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킷은 지난 7월 소비자 건강 및 위생 부문의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와 조직 구조 간소화가 포함됐다.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 카테고리를 지배하는 '파워브랜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킷은 2023 회계연도 기준 약 25억2000만 달러(19억 파운드)의 순매출을 올린 가정용품 브랜드를 2025년 말까지 매각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주주 수익을 최적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60억 파운드(79억30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금융 투자자들과 일부 소비재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레킷은 엔파밀과 뉴트라미젠 유아용 분유 브랜드를 포함한 미드존슨 뉴트리션 사업을 비핵심 사업으로 간주하고 전략적 대안을 모색 중이다.
회사는 골드만삭스그룹과 협력하여 다양한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
2017년 170억 달러라는 거액을 들여 미드존슨을 인수하며 설립된 레킷의 유아용 분유 사업부는 회사에 큰 부담이 되어왔다. 레킷은 중국 사업 매각으로 인한 손실을 포함해 이 부문과 관련하여 약 90억 파운드의 비용을 부담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리히트 CEO는 유아용 분유 사업이 회사의 다른 부문과 항상 잘 어울리지는 않았다고 인정했다.
지난 1월 레킷은 박테리아 오염 우려로 인해 대규모 저알레르기 유아용 분유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은 약 67만5000캔의 유아용 분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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