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파산 위기... 탑웨어브랜드 주가 60% 폭락

타파웨어브랜드(Tupperware Brands Corp, NYSE:TUP) 주가가 화요일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날 파산 준비 소식에 주가가 60% 가까이 폭락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타파웨어브랜드는 이르면 이번 주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다. 소식통들은 이 가정용품 브랜드가 채무 조건을 위반했으며, 법정 보호를 받기 위해 법률 및 재무 자문사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월요일 오후 타파웨어브랜드 주가는 59% 이상 폭락했다. 약세는 장 마감 후까지 이어졌으며 화요일에도 주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타파웨어브랜드의 채권자들은 올해 초 채무 위반에 대해 유예 기간을 주기로 합의했지만, 회사의 상황은 계속 악화됐다.

마리엘라 마투테 타파웨어브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월 초 "유동성 개선과 자본 구조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전략을 공유하는 채권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타파웨어브랜드의 파산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될 수 있다.

타파웨어브랜드 주가는 화요일 59.7% 하락한 48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보도 시점 주가는 49센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