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CEO `아이폰16 판매율, 작년보다 높아`... 수요 감소 보고 속 `프로·맥스 모델 잘 팔려`

T모바일 US의 마이크 시버트 CEO가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새 모델의 판매 실적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제기된 수요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이다.

CNBC와의 수요일 인터뷰에서 시버트 CEO는 아이폰16의 판매가 작년 모델을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버트는 '첫 주 판매가 작년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고가 모델을 구매하고 있어 애플의 매출과 수익에 더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버트는 '소비자들이 프로와 맥스 모델을 구매하고 있어 상위 라인업을 선택하고 있으며, 작년보다 더 높은 비율로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16은 금요일 매장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기대를 모았던 AI 기능은 다음 달에나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지연으로 인해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고, 이는 애플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시버트는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지연이 오히려 구매 주기를 연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능 지연으로 인해 고객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T모바일의 이 긍정적인 판매 보고는 아이폰16의 시장 성과에 대한 우려 속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