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나스닥: NVDA)가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AI 스타트업 OctoAI를 1억6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보(The Information)에 따르면 OctoAI는 AI 모델의 효율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다. 이 스타트업은 타이거글로벌 등 투자자들로부터 1억32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2021년 기준 기업가치는 9억 달러였다.
지난 3월 OctoAI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업용 최적화 생성형 AI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OctoAI는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NIM(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서 기반 모델 배포를 가속화하는 추론 마이크로서비스)을 통합해 언어 및 이미지 생성 등 고객 사용 사례에 활용했다. 또한 개발자들은 추론 최적화 모델을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63% 상승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 아마존(나스닥: AMZN), 구글 모회사 알파벳(나스닥: GOOG, GOOGL)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야망 실현에 엔비디아의 GPU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 열풍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며, 대형 고객들이 엔비디아 인프라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5달러의 렌탈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주요 대형 협력사로는 아마존과 오라클(NYSE: ORCL)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이 파트너십이 상당한 클라우드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NVDA 주가는 1.02% 상승한 116.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