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미 육·해·공·우주군에 AI 시스템 공급... 9980만 달러 수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가 미 육군연구소(ARL)로부터 대규모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이 미 육군, 공군, 우주군, 해군, 해병대 등 군 전반에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9980만4000달러(약 1330억원)로, 5년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군이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의 기존 기능을 활용하는 과정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은 미 국가지리정보국(NGA)의 메이븐 AI 프레임워크의 일부다.

팔란티어의 국방성장 부문장 섀넌 클라크는 "적에 앞서나가려면 국방부 전 차원에서 신속하게 소프트웨어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팔란티어 플랫폼은 AI 기반 전장 인식을 강화하고 글로벌 통합, 전력 관리, 군수, 합동 표적화 작업 흐름을 지원해 군 상호운용성과 준비태세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 USG 사장 아카시 제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든 군 부서가 국방부와 NGA가 메이븐을 통해 만든 혁신을 활용해 자체 CJADC2(합동전영역지휘통제)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