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트리플 위칭일에 하락세... 연준 월러 발언에 금값 사상 최고치

금요일 미국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 시간 정오 무렵 주요 지수들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은 대량의 옵션과 선물 계약이 동시에 만료되는 '트리플 위칭'이 있는 날이었다.그러나 변동성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았고, 주가도 소폭 하락에 그쳤다. CBOE 변동성지수(VIX)도 크게 오르지 않았다.투자 심리는 방어적이었다. S&P 500 지수의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하락했고, 유틸리티 업종만이 유일하게 상승했다.연방준비제도(Fed)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러 이사는 또한 향후 1~2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만약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물가상승률이 더 빠르게 둔화된다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월러 이사의 발언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2,6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편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