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수장 교체... 제니퍼 리는 `겨울왕국` 시리즈 제작에 집중

월트디즈니컴퍼니(NYSE:DIS)가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의 영화제작자 재러드 부시를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고창의책임자(CCO)로 즉각 임명했다.

제니퍼 리는 영화 제작에 전념하고 스튜디오의 '겨울왕국'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기 위해 현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최고창의책임자로서 부시는 영화, 시리즈, 관련 프로젝트를 포함한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창의적 결과물을 관리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시는 10년 넘게 스튜디오에 몸담아왔으며, 2022년 감독 겸 작가로 참여한 '엔칸토'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총괄을 맡기도 했다.

2018년부터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고창의책임자로 재직해온 리는 '겨울왕국 3'의 감독과 각본을 맡고, '겨울왕국 4'는 마크 스미스와 공동 각본을 집필하며 제작총괄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