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삼성전자, UAE에 130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장 설립 검토... AI 붐 타고 글로벌 확장 가속
Benzinga Neuro
2024-09-23 12:04:18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단지 건설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0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TSMC 임원들은 최근 UAE를 방문해 대만 최대 규모의 공장에 버금가는 생산단지 설립 가능성을 타진했다.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도 UAE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시설 건설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초기 단계로, 상당한 기술적·물류적 난관이 예상된다. UAE 측이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고, 아부다비 소재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무바달라는 자국 내 기술 산업 육성과 글로벌 반도체 생산 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UAE의 이 같은 야심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려는 전 세계적 움직임을 반영한다. 그러나 초순수 물 확보와 엔지니어링 인력 수급 등 상당한 기술적·정치적 난관이 남아있다.
TSMC와 삼성전자는 UAE의 교역 파트너인 중국으로의 첨단 AI칩 수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 사항들이 해결돼야 공장 건설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