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금리인하로 미국경제 연착륙 궤도 유지될 것"

골드만삭스의 데니스 콜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결정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4.75%~5% 수준으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대폭적인 금리 인하다.

콜먼 CFO는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0.5%포인트 금리 인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번 조치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자본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착륙에 대해 "경제 전환기를 관리하는 것은 항상 매우 까다로운 일"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실업률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착륙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이 같은 낙관론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한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볼 때 모든 것이 좋아질 거라는 다른 사람들의 견해보다 좀 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