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 KB홈(NYSE:KBH)이 화요일 시장 마감 후 발표할 3분기 실적을 통해 주택 시장의 건전성과 2024년 대선,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적 전망: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증권가는 KB홈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5억9000만 달러에서 17억3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홈은 지난 6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7번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추정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1.80달러에서 2.06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지난 6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8번 실적 추정치를 뛰어넘었다.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KB홈의 주가는 올해 들어 42% 상승했다. 아래 벤징가 프로 차트를 참조하라.

애널리스트 평가: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KB홈 주식에 대한 등급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가장 최근의 애널리스트 평가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중립 등급 유지, 목표가 75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 웨드부시: 중립 등급 재확인, 목표가 67달러
- 웰스파고: 동일 비중 등급 유지, 목표가 70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 RBC캐피털: 섹터 퍼폼에서 언더퍼폼으로 하향, 목표가 70달러
- 골드만삭스: 중립 등급 유지, 목표가 72달러에서 82달러로 상향
주목할 점: KB홈의 실적 발표는 주택건설 업종에 여러 잠재적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요소들과 맞물려 있어 앞으로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최근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추가 인하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하락할 전망이다.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재융자와 신규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B홈은 금리 인하가 수요에 미칠 영향과 신규 주택 공급 전망에 대해 언급하거나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 메즈거 KB홈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모기지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의 주택 소유 욕구는 여전히 강했다. 우리의 커뮤니티당 월간 순주문 속도는 수년 만에 최고 수준의 2분기 실적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는 2024년 대선을 2개월 앞둔 시점에 이뤄진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수백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고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는 계획을 경제 부양책의 핵심 이니셔티브로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 하에서 KB홈은 해리스 정부 출범 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선거 결과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언급도 있을 수 있다.
KB홈 주가 동향: KB홈 주가는 월요일 현재 88.1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42.11달러에서 89.7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