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트럼프의 비즈니스 이해 부족 `비정상적`"... 존 디어 200% 관세 위협 비판 "전설적 美기업 망칠 지름길"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무역정책 제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 세운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억만장자 기업인 마크 쿠반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존 디어(뉴욕증권거래소 상장명: Deere & Co, NYSE:DE)의 멕시코 생산 이전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비판했다. 쿠반은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를 "전설적인 미국 기업을 망치는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쿠반의 발언은 트렌딩 폴리틱스의 소유주인 콜린 러그가 전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미스턴에서 열린 정책 원탁회의에서 존 디어가 일부 생산을 멕시코로 옮기려는 계획을 추진할 경우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쿠반은 "이런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부족은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