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특수 겨냥한 유망주 10선: 어도비, 이커머스 매출 사상 최대 전망

2022년 초부터 이어진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연준이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그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도비는 수요일 발표한 전망을 통해 올해 연말 쇼핑 시즌 소비자들의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활발한 소비 전망: 어도비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비자들의 이커머스 지출이 사상 최대인 240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 할인, 후불결제, 모바일 쇼핑 등을 포함한 수치다. 이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2023년 4.9%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던 2218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전자제품, 의류, 가구/가정용품이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어도비 분석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 당일 지출은 각각 9.9%,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지출은 6.1%로 다소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어도비는 이번 시즌 할인율이 최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이 2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몇 개월간의 추세와 달리 이번 시즌에는 소비자들이 더 비싼 상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가 상품이 전체 온라인 지출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전자제품의 경우 그 비중이 58%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모바일 쇼핑은 전체 온라인 지출의 53.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후불결제를 통한 지출도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후불결제 매출은 11.4% 증가한 1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75% 이상이 모바일 구매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매 최적기: 어도비는 이번에는 할인이 더 넓게 분산될 것이라며, 10월부터 딜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에는 상품 가격이 정가 대비 최대 16% 할인될 수 있으며, 11월 사이버 위크 이전에는 할인율이 18%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기 상품: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다음과 같다:

블루이 얼티메이트 라이츠
사운드 플레이하우스
슬라임 키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
매든 NFL 25
애플의 아이폰 16
아이스크림 메이커 닌자 크리미

주가 영향: 대부분의 지출이 온라인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입지가 강한 소매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바이, 애플, 소니와 같은 순수 전자제품 소매업체, 이커머스 공룡 아마존, 월마트와 코스트코 같은 소매업체들도 소비자 전자제품 구매의 선호 목적지가 될 수 있다.

매든 NFL 25는 일렉트로닉 아츠(EA) 올랜도가 개발하고 EA 스포츠가 배급하는 미식축구 비디오 게임이다. EA 웹사이트, 아마존 또는 다른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어펌, 블록, 페이팔과 같은 후불결제 관련주들은 후불결제 방식을 통한 구매 증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