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영국 시장 진출... 비체스터 모션에 체험센터 설립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 Inc., 나스닥: GOEV)가 영국 시장 공식 진출을 발표했다. 카누는 카누 테크놀로지스 UK 리미티드를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의 주요 이정표를 세웠다.

토니 아퀼라 카누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진출은 우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이정표로, 현지 상용차 고객들의 니즈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한 현지 입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누는 역사적인 자동차 캠퍼스인 비체스터 모션을 체험센터(Activation Center) 부지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영국 고객들은 우핸들 상용 전기밴을 체험하고 시승할 수 있게 된다.

아퀼라 CEO는 비체스터 모션의 영국 체험센터를 통해 현지 전문성을 활용하고 유망한 시장에서 상용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정부의 무공해 목표에 부합하고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는 플러그인 밴 보조금(PIVG) 등의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아퀼라 CEO는 곧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 기지였던 이 부지는 미국과 영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상징한다. 카누는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양국의 공유 가치와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진출은 카누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혁신적인 상용 전기차 솔루션을 영국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비체스터 모션은 카누의 영국 및 유럽 전역 상용 활동을 위한 운영, 고객 서비스, 체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가 동향: GOEV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99% 하락한 0.97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