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혁신으로 `커넥트` 행사 압도... 저렴한 혼합현실 기기 출시 눈길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나스닥: META)가 AI와 AR 기술 진보로 투자자와 기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회사는 AI 어시스턴트, AR 안경, 저렴한 혼합현실 헤드셋 등의 혁신을 선보이며 컴퓨팅의 미래를 선도하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AI 어시스턴트와 광고 도구: 초기 성과 달성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더그 안무스는 메타의 AI 발전이 이미 광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만 이상의 광고주가 생성형 AI 광고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광고 캠페인은 11% 높은 클릭률과 7.6% 높은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메타 AI는 월간 활성 사용자 4억 명을 확보해 연말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어시스턴트가 될 전망이다.

AR 안경: 오리온과 레이밴 메타

메타의 AR 노력을 이끄는 오리온 안경은 컴퓨팅의 큰 도약을 의미할 수 있다. 안무스는 "오리온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경험을 가능케 함으로써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결합해 연결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지만 메타는 오리온이 게임 체인저 플랫폼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안무스는 또한 실시간 번역과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을 제공하는 개선된 레이밴 메타 안경을 강조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메타의 AR 야망을 심화시키고 더 실용적인 사용 사례를 찾는 기기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저렴한 혼합현실: 퀘스트 3S

메타가 299.99달러에 출시한 퀘스트 3S는 더 비싼 퀘스트 3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안무스는 "이러한 가격 인하로 메타는 3,499달러로 시작하는 애플의 비전 프로에 비해 저가 기기를 통해 대중 시장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메타 주식 투자자 시사점

혁신에도 불구하고 리얼리티 랩스의 2024년 190억 달러, 2025년 230억 달러 예상 손실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다.

그러나 안무스는 메타의 강력한 핵심 사업이 AI와 AR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정당화한다고 믿는다.

결과적으로 그는 메타의 목표주가를 610달러에서 64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