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AMC, 위기에서 살아남은 `해리 후디니`... CEO "공격적 경영 나설 때"

2024-09-28 04:08:46
AMC, 위기에서 살아남은 `해리 후디니`... CEO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의 부채 재조정과 S&P글로벌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아담 애런 AMC CEO가 장기 전망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앤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애런 CEO는 강세를 보인 여름 흥행 실적과 부채 재조정이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애런 CEO는 부채 재조정에 대해 "안도감을 느낀다"며 "7월에 150개 금융기관과 협의해 대부분의 장기 부채를 재조정하고 만기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 기관들과 2026년 부채를 다시 2030년 이후로 재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MC CEO는 리치 겔펀드 IMAX CEO의 말을 인용해 "해리 후디니가 AMC에서 일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AMC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술처럼 살아남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애런 CEO는 부채 재조정 외에도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이 향후 재무 상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6월부터 9월까지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이전 5개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15억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 아웃 2', '슈퍼배드 4', '데드풀 & 울버린' 등의 영화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애런 CEO는 "재무상태표 개선과 박스오피스 상승이 결합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 산업이 최근 몇 년간 수세에 몰려 있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과 할리우드 노조 파업에 맞서 싸워야 했다는 것이다.

애런 CEO는 "이제 우리는 다시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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